본문 바로가기
건강

출산 후 나타나는 허리통증은 어쩌면 뼈에 관련된 문제일수도 있다.

by 라라924 2023. 1. 11.

출산 후 통증은 전부 산후풍은 아니다.

임신하고 출산을 하며 몸은 새 생명을 잉태했다 세상으로
태어나게 만들면서 극도로 변화를 겪는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마법으로 몸이 늘어나 있어도 별다른
통증 없이 지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출산 후에는
일종의 산후풍이라는 이름으로 몸이 안 아픈곳이 없다고
봐도 될정도로 온몸이 아프다.
그럼 어머니들은 아기를 돌보느라 정신없고
다들 몸조리만 잘하면 된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방치하기 일수다.
하지만 3~4달이 지나고 통증이 지속되고 허리. 다리가 아파지면
시간을 쪼개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다.
mri를 찍어도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나온다.
출산에 의한 통증이라며 그냥 약을 처방받고 집에 온다.
진짜 산후풍이라 생각하고 집에와 몸 관리를 하지만 통증은 계속 지속된다.
그냥 애기를 낳아서 그런가 보다 한다.

원인은 뼈에서 있을 수 있다.


요즘은 출산후에도 단기간에 몸을 다시 되돌리는 게
당연히 여겨져 있다.
잘 먹지만 살이 찌지 않는 선에서 먹는다.
이렇게 말하고들 하더라.

그런데 요즘 젊은 여성들은 다이어트가 거의 습관화되어있어서
임신 전에도 먹는 걸 제한하는걸 수시로 하곤 한다.
임신 전에는 아직은 젊으니 뼈가 약해지는걸 골밀도가 떨어져 있는걸
잘 모른다. 임신 후에는 호르몬 덕에 잘 모르고 지나가고
출산 후 이 모든 기간 누적되어 왔던 문제가 벌어진다.

사람을 하나 만들어 내며 내 몸의 영양분을 반이상
내어주니 약해져 있던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는데
이게 딱!! 질병의 기준에 부합하지도 그렇다고
그냥 임신 전처럼 일상을 하게엔 불편한 애매모호한 상태가 된다.

골밀도가 떨어지는데 왜 허리가 , 다리가 아프냐고 묻는다면
약해진 뼈로 육아하느라 하루에도 수십 번씩 아기 들고 안고
얼르고 기저귀 갈아주고 허리를 쓸 일이 많아지니까
제일 먼저 허리, 골반에서 반응이 오는 거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도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허리 다리가 아프면 정형외과 가서 진료를 받는다.
mri, x-ray, ct 이런저런 검사를 해도 크게 이 정도로 아플 정도의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어르신들은 필수로 하지만 애기 엄마들은 나이가 젊기 때문에
골밀도 검사를 간과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선 젊으면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꽤 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야한다니 슬픈 일이지만
병원에 가서 출산을 했고 허리 다리가 아프다. 골밀도 검사를
해보고 싶다고 의사 선생님께 말해보자.

그럼 골다공증에는 해당되지는 않지만 수치가
낮게 나오는 경우들이 있을 거다.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 약을 먹어보자.
6개월이 넘게 고생하던 친구 둘이 이렇게 해서 통증이 잡혔다.

이 글을 보면서 설마 내가 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아픈 채로 꾸역꾸역 지나면 여러 가지로 건강에 안 좋다.
잠깐 짬 내서 하루 병원에 가서 검사받아서 치료하자.
100세 시대라는데 앞으로 남은 세월을 위해서 하루 시간 한번 내보자.

댓글